[OSEN=고성환 기자]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8강 상대가 정해졌다. B조 3위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호주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A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12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와 3위 중 성적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2027 브라질 여자 월드컵 예선겸이기도 하다. 준결승에 진출한 4개 나라와 8강 탈락 팀 중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은 2개국에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기록했다. 이란과 필리핀을 연달아 격파했고, 최종전에서 개최국 호주와 3-3으로 비기며 조 1위를 차지했다.
[사진]OSEN DB.
그 덕분에 한국은 B조 3위 우즈베키스탄과 8강에서 만나게 됐다. B조 3위와 C조 3위 중 8강에 오르는 팀과 맞붙는 대진이었는데 방글라데시를 4-0으로 제압한 우즈베키스탄이 8강행 막차를 탔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력 면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이번 대회 북한과 중국을 만나 나란히 0-3으로 대패했다. 아시안컵에 처음 출전한 방글라데시를 꺾은 게 유일한 승리였다.
만약 신상우호가 우즈베키스탄을 누르고 4강에 오른다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은 오는 14일 오후 6시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개최된다.
준결승에서 '숙적' 일본과 한일전을 치르게 될 가능성도 크다. 다른 8강 대진은 일본-필리핀-, 중국-대만, 호주-북한인데 일본-필리핀이 한국과 같은 쪽 대진에 속해있기 때문. 한국이 4강에 오르면 오는 18일 일본-필리핀 중 승자와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