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관저인 그레이시 맨션 근처에서 수상한 물체가 발견돼 한때 대피 소동이 빚어졌다.
뉴욕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20분께 엑스(X·옛 트위터)에 수상한 물체가 발견돼 맨해튼 어퍼 이스트 사이드 일부 구간의 차량 및 보행자 통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맘다니 시장 관저와 붙어있는 칼 슈르츠 파크도 폐쇄됐다고 덧붙였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정오께 관저 인근 산책로에 수상한 용기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공원 관리인은 풀숲에서 발견한 이 용기는 단백질 파우더에 쓰이는 것과 비슷한 크기의 병으로, 겉은 테이프로 감겨 있었다.
병 안엔 액체가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위험 물질은 아닌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이번 사건은 불과 사흘 전 맘다니 시장 관저 근처에서 발생한 폭발물 투척 사건 이후 현지에 테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발생했다.
지난 7일 시위 중 사제 폭발물을 던진 혐의로 10대 남성 2명이 기소됐으며, 미 당국은 이를 이슬람국가(IS) 관련 테러 시도로 규정했다.
이들 남성은 IS에 영감을 받아 범행을 계획했으며,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보다 더 큰 규모의 공격을 원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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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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