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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이번엔 주애와 '최현호'서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참관

중앙일보

2026.03.10 16:55 2026.03.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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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구축함 최현호에서 전략순항미사일시험발사가 또다시 진행됐다″고 11일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는 화상방식으로 시험발사를 지켜봤다. 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취역을 앞둔 5000t급 신형 구축함인 ‘최현호’에서 실시한 함대지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10일 재차 참관했다. 앞선 지난 4일에도 지난해 4월 25일 진수식을 가졌던 최현호에서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등 각종 무기체계를 점검한 바 있다. 이번에는 딸 주애와 함께 화상으로 발사를 지켜봤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최현호의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가 전날 진행됐다면서 김 위원장이 화상으로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이 발행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이 상황실로 추정되는 공간에 주애와 나란히 앉아 미사일 발사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이일환·김재룡 비서는 뒤에서 환호했다.

김 위원장은 앞선 지난 3~4일에도 최현호를 방문, 함대지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하고 ‘해군 핵무장화’를 강조했다. 당시엔 주애를 대동하지 않고 현장을 방문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은 서해 상 비행궤도를 따라 1만116초∼1만138초를 비행한 뒤 개별 섬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핵전쟁 억제력을 유지 및 확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전략적 과제로 된다”며 “우리의 전쟁 억제력의 구성 요소들은 지금 계속 효과적으로, 가속적으로 매우 정교한 작전운용 체계에 망라되고 있으며 국가 핵무력은 다각적인 운용단계로 이행하였다”고 했다.

이어 “최근에 전략전술적 타격 수단들을 실용화, 실전화하는 데서 중요한 성과들이 이룩됐다”며 “검증된 능력에 기초한 확신과 자신심은 국가방위를 위한 군사활동에서 주도권을 틀어쥘 수 있게 하며 우리의 잠재력을 더욱 키워나가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놀게 된다”고 덧붙였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구축함 최현호에서 전략순항미사일시험발사가 또다시 진행됐다″고 11일 밝혔다. 뉴스1

그는 이날 함선의 무기 배치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지시도 내렸다.

김 위원장은 “함상 자동포는 3000t급 이하의 고속기동형 함선들에 장비하고 5000t급과 8000t급 구축함에는 함상 자동포대신 그 공간에 초음속무기체계들을 추가로 배치하여 함의작전운용상 특성에 맞게 함대함 및 전략적 공격 능력을 높이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했다.

또 ▶함의 기동요소들과 반항공, 반잠, 수뢰 무기체계들의 운용능력평가를 완료하고 기한 내 함을 해군에 인도 ▶올해 당창건기념일(10월 10일)을 목표로 한 또 다른 구축함건조사업 ▶해군기지하부구조 보강 신설 등 해군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 과업들도 제시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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