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1일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 방한에 맞춰 특별 제작한 '가나초콜릿'을 마하마 대통령 숙소에 비치했다고 밝혔다.
초콜릿 표지에는 양국 국기와 가나 대통령의 성함을 넣었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강 대변인은 "가나는 우리에게 가나초콜릿이라는 제품으로 익숙한 나라"라며 "해당 제품은 카카오 원두의 80% 이상을 가나산으로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2023년 9월 야당 대표 시절 민주주의 수호 단식 투쟁 중 한 어린이가 건넨 가나초콜릿에 큰 힘을 얻은 적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청와대는 최신 휴대전화인 '갤럭시 26 울트라'와 '수군조련도 민화'를 선물했다.
청와대는 휴대전화를 선물로 고른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 기술 수준과 산업 경쟁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제품이자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춘 제품"이라며 "마하마 대통령이 추진하는 제조업 육성 및 산업 고도화 목표에 있어 한국이 동반자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수군조련도에 대해서는 "양국 간 해양안보 협력의 의지를 담은 선물이자 역사 탐구를 좋아하는 마하마 대통령의 취향에도 부합하는 선물"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마하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교역·투자, 해양 안보 및 재외국민 보호, 국방·방산, 기후변화 대응, 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날 실무 방문 형식으로 방한한 마하마 대통령은 오는 14일까지 닷새간 국내에 머문다.
이 대통령이 취임한 이래 아프리카 정상의 방한은 처음이며, 가나 대통령 방한도 2024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이후 약 2년 만이다.
1977년 한국과 수교한 가나는 아프리카 내의 민주주의 선도국이자 서아프리카의 무역·물류 중심국이다. 2021년 출범한 아프리카대륙 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국도 가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