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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바요 83점 폭발...코비 81점 넘고 NBA 단일 경기 득점 2위 "점수 의식하지 못해...코비는 내게 북극성과 같은 존재"

OSEN

2026.03.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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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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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뱀 아데바요(29, 마이애미 히트)가 단일 경기 83득점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NBA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마이애미 히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50-12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중심에는 단연 아데바요가 있었다.

아데바요는 무려 83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3개의 야투를 시도해 20개를 성공시켰고, 3점슛은 22개 중 7개를 넣었다. 특히 자유투는 43개를 얻어 36개를 성공시키며 기록적인 공격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가 남달랐다. 아데바요는 1쿼터에만 31점을 퍼부으며 폭발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어 2쿼터에서도 득점을 이어가며 전반에만 43점을 기록했다. 이는 경기 전까지 자신의 NBA 커리어 하이였던 41점을 이미 넘어선 기록이었다.

후반에도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3쿼터까지 62점을 올린 아데바요는 동료들의 집중적인 지원 속에 공격을 계속 이어갔다. 그리고 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코비 브라이언트의 단일 경기 81점 기록을 넘어섰다. 아데바요는 이후 벤치로 물러나며 자신의 역사적인 경기를 마무리했다.

83점은 NBA 단일 경기 득점 역대 2위 기록이다. 1위는 1962년 윌트 체임벌린이 세운 전설적인 100점이다. 아데바요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2006년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기록했던 81점을 넘어 새로운 역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반응도 뜨거웠다. 'AP통신'은 "아데바요가 자신의 우상이었던 코비 브라이언트의 기록을 넘어 역사적인 밤을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ESPN' 역시 "현대 농구에서 센터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압도적인 득점 퍼포먼스"라고 평가했다.

아데바요의 활약은 현대 농구의 흐름을 상징하기도 했다. 이날 그는 3점슛 7개를 포함하며 외곽과 골밑을 모두 장악했다. 스트레치형 빅맨의 이상적인 공격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ESPN에 따르면 아데바요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점수는 의식하지 못했다. 팀의 승리와 득점에만 집중했다. 경기가 끝난 뒤 전광판에 찍힌 83점을 보고서야 실감이 났다. 코비는 내 농구에서 북극성과 같은 존재다. 그의 맘바 멘탈리티를 조금이나마 보여줄 수 있었던 밤이었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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