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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시술 뒤 남은 프로포폴 훔쳐 수액에 섞어 자체 투약한 50대男

중앙일보

2026.03.10 21:46 2026.03.1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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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주사기(※자료사진.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연합뉴스

성형외과 시술 후 남아 있던 프로포폴을 훔쳐 다른 병원에서 수액에 섞어 투약한 5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A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저녁 청주의 한 병원에서 수액 처방을 받은 뒤, 다른 성형외과에서 훔쳐 온 프로포폴을 수액에 섞어 스스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감기 증세가 있는 것처럼 허위로 호소해 병원에서 수액 처치를 받았으며, 범행 과정에서 병원 관계자에게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같은 날 다른 성형외과에서 시술을 받은 뒤 병원 관계자들이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의료폐기물 보관함에 있던 프로포폴이 일부 남아 있는 주사기(20cc)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지인과 함께 해당 주사기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 등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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