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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피코 불러바드 개선한다…자전거 전용도로·신호등 설치

Los Angeles

2026.03.10 22:14 2026.03.1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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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 유니온에 설치될 보호형 자전거 도로의 조감도. [LADOT 제공]

피코 유니온에 설치될 보호형 자전거 도로의 조감도. [LADOT 제공]

LA시가 피코 불러바드 교통 환경 개선에 나선다.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하고 도로 구조도 새로 설계할 계획이다.
 
매체 더 LA 로컬에 따르면 LA교통국(LADOT)은 크렌쇼 불러바드부터 피게로아 스트리트까지 약 3.4마일 구간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공사는 올해 말 시작해 2027년 봄 완공을 목표로 한다. 2028년 LA 올림픽 이전 개통이 목표다.
 
설계안의 핵심은 차량과 분리된 ‘자전거 전용도로(protected bike lane)’ 설치다. 횡단보도 개선과 신호등 설치도 포함된다. 맨해튼 플레이스와 뉴햄프셔 애비뉴에는 새 신호등이 설치되고 보행자 횡단 거리도 줄인다. 노후한 보도와 경사로도 보수할 예정이다.
 
시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3년 사이 해당 구간에서 중상 또는 사망 사고가 75건 발생했다. 이 가운데 52건은 보행자 사고였으며 사망자 11명도 모두 보행자였다. 자전거 관련 사고는 전체 부상 사고의 약 12%를 차지했다.
 
사업이 시행되면 거리 주차 공간도 줄어든다. 현재 피코 불러바드의 약 480개 거리 주차 공간 중 약 270개가 자전거 도로인해 사라진다.
 
LADOT는 출퇴근 시간대 기준 마일당 약 1~2분 정도 이동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규모 교통 우회 현상은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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