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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연합 예배, 개신교 73개 교단 모두 모인다

중앙일보

2026.03.1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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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여의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주최하는 ‘2026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는 4월 5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다. 부활절 연합예배의 표어는 ‘생명의 부활, 한반도 평화’이고, 주제는 ‘부활! 평화! 사랑!’이다. 부활절 주제 성구는 요한복음 20장 19~23절로 정했다.

부활절 연합예배 기자회견장에서 대회장을 맡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하나된 부활절 연합예배'를 강조했다. 백성호 기자

대회장을 맡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는 한국 교회가 100% 하나가 되어 모인다. 그동안 한국 교회가 하나 되지 못함을 철저히 반성하고, 우리들의 분열과 영적 리더십을 상실한 상황을 철저히 회개한다”며 “올해 부활절을 계기로 한국 교회가 하나 되고, 한국 사회가 하나 되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 교회는 그동안 개신교 보수 진영인 한교총과 진보 진영인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로 갈라져, 부활절과 성탄절 연합예배를 따로 진행해 왔다. 이번 부활절을 계기로 73개 교단이 연합해서 예배를 보게 됐다.

이날 김정석 한교총 대표회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총과 부활, 이것이 교회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운을 뗀 뒤 “지금 이 시대는 절망의 시대이고 좌절의 시대다. 어둠을 당연시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절망을 넘어서 소망을 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교총 김정석 대표회장은 "희망은 헬라어로 확신이란 뜻이다.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는 희망의 확신을 본다"고 말했다. 백성호 기자

이어서 김 대표회장은 ‘희망’을 강조했다. “희망을 영어로 하면 ‘호프(Hope)’다. 바람과 기대감이다. 그런데 헬라어로는 ‘확신(Assurance)’이란 뜻이다. 그러니 희망은 확신이다. 그럼 참된 확신은 어디서 올까. 예수님이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다는 역사적 사건. 여기서 온다.”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의 헌금은 전액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부활절을 하루 앞둔 4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2026 부활절 퍼레이드’가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총 40개 팀, 8000여 명이 행진에 참여한다. 부활절 퍼레이드의 프로그램은 ‘이스터 빌리지’ ‘이스터 스테이지’ ‘개막식’ ‘퍼레이드’ ‘주제 공연’ ‘조이플 콘서트’ 등으로 구성된다.






백성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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