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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WBC 8강 진출에 펑펑 울던 박용택…박찬호와 대흥분 생중계 예고

OSEN

2026.03.11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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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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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GMT(Good much talker)’ 박찬호가 KBS의 2026 WBC 중계에 합류, ‘울보택’ 박용택과 다시 만난다. 박찬호 해설위원은 한국의 이번 대회 극적인 8강 진출에 격하게 환호하는 모습을 SNS에 공개한 직후, 8강전 해설까지 나서기로 결정하며 야구팬들의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또, 8강 진출 이후 흐느끼는 모습으로 ‘울보택’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은 박용택 KBS 해설위원과는 2023 WBC 이후 3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KBS2는 오는 14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각)부터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한국 야구 대표팀과 D조 1위의 2026 WBC 8강전을 생중계한다. 치열한 ‘경우의 수’를 뚫고 미국행을 이뤄낸 야구대표팀의 새로운 도전과 함께, 박찬호 해설위원이 KBS로 돌아온다.

박찬호 위원은 도쿄올림픽 당시 ‘TMT(Too much talker)’가 아닌 ‘GMT(Good much talker)’가 되겠다고 공언했다. 2023년에도 ‘GMT’ 콘셉트로 박용택 위원과 함께 KBS에서 WBC 해설을 맡은 데 이어, 2026 WBC에서도 8강전부터 중계석에 앉는다. 자타공인 한국 최고의 ‘투수 레전드’이자 MLB 전문가인 박찬호 해설위원이 ‘울보택’으로 거듭난(?) 박용택 위원, 이대형 위원, 이동근 캐스터와 합류하며 KBS의 WBC의 중계는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3 WBC 한일전 때 박찬호 위원의 옆자리에서 분노로 눈시울을 붉힌 바 있는 박용택 위원이 이번에는 2연속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펠레택(말하는 반대로 된다는 의미)’이라는 별명 때문에 “대한민국 대표팀, 탈락입니다”라고 외쳤던 박용택 위원은 지난 9일(월) 천신만고 끝에 한국이 호주에 7대2로 승리하자 그 동안의 마음고생을 보여주듯 눈물을 쏟으며 오열했다. 그는 중계석에 앉아서 티슈로 눈물을 닦으며 말을 잇지 못하는 찡한 모습으로 ‘울보택, 에겐택’ 등의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반면, 박찬호 위원은 한국이 호주를 누르고 17년 만에 2026 WBC 8강 진출을 확정짓자 만면희색을 띠고 자신의 일처럼 펄쩍 뛰며 환호하는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 그는 ‘아저씨의 흥분, 찬호 니가 던졌나. 파이팅 코리아’라는 말로 자신의 기뻐하는 모습을 익살스럽게 표현했다. 8강전에선 ‘눈물’ 박용택 위원과 ‘환희’ 박찬호 위원의 ‘대흥분 생중계’가 성사될 전망이다. 박찬호 위원은 "2023년에 이어 다시 WBC 경기 중계를 하게 되어 기쁘고 행복하다. 후배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것은 물론, 야구 팬들에게 생생한 현장감까지 전달하는 해설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2006년 WBC에서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끈 바 있는 박찬호 위원은 20년 뒤인 2026년, 해설위원으로서 후배들의 도전을 지켜보게 됐다. KBS2는 14일 오전 7시부터 박찬호X박용택X이대형X이동근 캐스터와 함께 한국과 D조 1위의 8강전 현장 생중계에 나선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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