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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서 美 저격…'하메네이 현수막' 내건 이란대사관

중앙일보

2026.03.11 03:41 2026.03.11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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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이란대사관 외벽에 걸린 현수막. 연합뉴스
주한이란대사관 건물 외벽에 최근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사진이 내걸렸다.

11일 외교가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에 있는 대사관 건물 외벽에는 하메네이 사진과 함께 '세계는 언제 전쟁범죄자에게 책임을 물을 것인가'라는 뜻의 영어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게시됐다.

이란 영토를 배경으로 어린아이와 여성들의 사진이 실린 이미지도 담겼다. 이번 공습으로 숨진 이란 민간인 희생자들의 사진으로 추정된다. 그러면서 '여성과 어린이 학살은 용서할 수도, 잊을 수도 없다'는 문구를 덧붙였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이 민간인을 겨냥한 전쟁범죄라고 주장하고 있다.

외교부는 현수막과 관련해 "관련 사항에 관해 확인해주기 어려운 점을 양해해주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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