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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중동 노선 신규예약 일시중단…항로우회 조치도

중앙일보

2026.03.11 04:13 2026.03.11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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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HMM
HMM은 최근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로 선박 운항의 위험이 커짐에 따라 신규 예약을 일시 중단하고 항로 우회 조치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HMM은 이날 고객사에 보낸 공지에서 중동 지역에서의 선박 및 선원, 화물에 대한 안전이 보장되지 않아 현재 상황에서는 신규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또 이미 중동 지역으로 운송 중인 화물은 기존 항로 대신 안전한 대체 항만으로 우회하는 조치를 적용한다고 공지했다.

대체 항만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은 컨테이너당 1000달러로, 대상 선박은 현재 인도~중동 지역을 운항 중인 컨테이너선 3척에 한정된다고 HMM은 설명했다.

이미 예약됐지만 선적되지 않은 화물 역시 현 상황에서는 운송이 불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앞서 MSC, 머스크, CMA-CGM 등 글로벌 10대 선사는 이미 3월 초부터 중동 지역에 대한 운송을 중단했고, 위험 증대에 따른 추가 비용 명목으로 2000~3000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현재 중동지역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지만,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비스 재개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며 "중동 외 지역은 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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