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잠수함 킬러'로 불리는 미국 해군의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이 국제 공역인 대만해협 상공을 통과했다고 미 해군 7함대가 11일 밝혔다.
미 해상초계기의 이번 대만해협 통과는 3월 말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이뤄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해군 7함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은 국제법에 따라 대만해협 내에서 작전을 펼침으로써 모든 나라의 항행 권리와 자유를 수호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작전에 대해 7함대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헌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군 함정과 군용기는 정기적으로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임무를 수행해 중국 정부의 반발을 사고 있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대만 관련 이슈 역시 '국내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대만과 미국은 이러한 주장을 반박하면서 대만해협을 국제 수로로 간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