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에서 회원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11일 홈페이지에 “예상치 못한 보안 사고로 회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공지문에서 “지난 8일 회원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침해 사실을 인지한 즉시 관련 법령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및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를 완료하고 긴급 보안 조치를 신속히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아이디, 이름, 이메일, 닉네임, 생년월일, 성별, 휴대전화번호다. 이와 함께 학교명, 학교 주소, 학교 연락처도 포함됐다.
다만 “비밀번호와 결제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피해 규모와 유출 시점, 유출 경위 등에 대해선 외부 전문가 및 관련 기관과 조사 중”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초등학교에서 주로 사용하는 디지털 수업보조 플랫폼 ‘아이스크림S’, 디지털 학습지 ‘홈런’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업체다. 초등 디지털교과서 등 각종 디지털 교육 콘텐트도 제작하고 있다.
최근 해킹 사건이 발생한 교원그룹에 이어 또다시 교육 서비스 업체에서 보안 사고가 발생하면서 학생, 학부모, 교사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이날 유출 사실이 공지된 직후 논평에서 “교사 이름과 휴대전화번호, 학교 정보까지 포함된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돼 현장 교사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구몬학습’, ‘빨간펜’ 등으로 유명한 교원그룹에서도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데이터 외부 유출 사고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