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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이틀째 윤정부 정책 비판…“의료개혁 급하게 추진하다 실패”

중앙일보

2026.03.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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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국회 앞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주최 ‘성분명 처방 저지 궐기대회’를 찾아 발언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 추진에 대해 사과했다.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윤석열 정부의 의료 정책을 비판했다. ‘절윤 선언’ 이후 이틀 연속 윤석열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사과하면서 외연 확장 행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의사단체 집회에선 “윤석열 정부에서 의료계 목소리를 충분히 듣지 못하고 급하게 의료 개혁을 추진하다 결국 실패했다”며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편을 드리고 의료계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의료계와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새겨듣고 정책을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전날 한국노총 창립 80년 행사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의 노동 개혁 추진 과정에서 노동자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했다”며 노동 정책에 대해 사과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윤석열 정부의 정책을 비판한 것이다. 장 대표는 이날 이에 대한 질문을 받자 “변화된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영입 인재 환영식 행사 이후엔 국민의힘의 ‘절윤 선언’과 관련해 “107명 의원 전원의 의견을 담아낸 결의문에 대해 대표로서 존중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 복귀 반대 결의문을 채택한 지 이틀 만에 입장을 명확히 한 것이다. 그는 “결의문을 바탕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승리를 위해 의원총회에서 밝힌 우리의 입장이 마지막 입장이 돼야 한다. 더 이상의 논란은 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친한계와 일부 쇄신파를 중심으로 한 결의문 후속 조치 요구를 일축한 것이다. 이들은 ▶징계 철회 ▶윤리위원장 경질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규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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