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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냐 베네수엘라냐, 한국 8강 상대 결정된다…WBC 운명의 날, '우승 후보' 미국도 탈락할 수 있다

OSEN

2026.03.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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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미니카 공화국 야구 대표팀 후안 소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도미니카 공화국 야구 대표팀 후안 소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한국 대표팀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에서 맞붙을 상대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된다. 

2026 WBC가 12일(이하 한국시간)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C조에서는 1위 일본(4승)과 2위 한국(2승 2패)이 먼저 순위를 확정하고 8강 경기가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에 도착한 가운데 이날 경기에서 A조, B조의  8강 진출팀과 D조에서 이미 8강 진출이 확정한 도미니카 공화국(3승)과 베네수엘라(3승)의 최종 조 순위가 결정된다. 

한국팬들에게 가장 큰 관심이 쏠리는 경기는 단연 도미니카 공화국과 베네수엘라의 경기다. 이 경기의 승자가 오는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한국과 8강전을 치를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인 도미니카 공화국은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알칸타라는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에서 복귀한 지난 시즌 31경기(174⅔이닝) 11승 12패 평균자책점 5.36으로 고전했지만 여전히 정상급 에이스로 기대를 받고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타선을 자랑하는 팀이다. 후안 소토(메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주니오르 카미네로(탬파베이),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등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이 조 1위를 위해 나설 예정이다. 

[사진] 베네수엘라 야구 대표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베네수엘라 야구 대표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네수엘라는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애리조나)가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시즌 29경기(154⅓이닝) 9승 9패 평균자책점 5.02을 기록했다. 베네수엘라는 도미니카 공화국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잭슨 츄리오(밀워키), 루이스 아라에즈(샌디에이고), 윌슨 콘트라레스(보스턴), 윌리엄 콘트라레스(밀워키),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신시내티) 등 올스타급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결코 쉽지 않은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과 베네수엘라는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17년 만에 8강에 올라온 한국, 패배하는 팀은 지난 대회 우승팀 일본을 8강에서 만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인 한국과 만나기 위해 조 1위를 노릴 동기부여는 충분하다. 그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A조에서는 공동 2위 캐나다(2승 1패)와 쿠바(2승 1패)가 맞붙는다. 1위 푸에르토리코(3승 1패)는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다만 조 1위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캐나다가 승리하면 승자승 원칙에 따라 캐나다가 조 1위, 푸에르토리코가 조 2위가 된다. 반대로 쿠바가 승리할 경우에는 푸에르토리코가 1위, 쿠바가 2위로 8강에 간다. 

캐나다는 선발투수로 칼 퀀트릴(텍사스), 쿠바는 리반 모이넬로(소프트뱅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퀀트릴은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26경기(117⅔이닝) 4승 12패 평균자책점 6.04를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모이넬로는 24경기(167이닝) 12승 3패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군림했다.

[사진] 쿠바 야구 대표팀 리반 모이넬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쿠바 야구 대표팀 리반 모이넬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조는 현재 가장 복잡한 경우의 수가 얽혀 있다. 우승후보 미국이 지난 11일 이탈리아에 6-8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3승 1패를 기록해 이탈리아(3승)와 멕시코(2승 1패)의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팀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만약 이탈리아가 승리할 경우에는 이탈리아가 1위, 미국이 2위로 진출한다. 멕시코가 승리하는 경우에는 경우의 수가 복잡하다. 미국이 8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이탈리아가 5실점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이탈리아와 멕시코의 실점에 따라 이탈리와와 멕시코 중 진출팀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두 팀의 스코어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탈리아는 애런 놀라(필라델피아)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놀라는 지난 시즌 17경기(94⅓이닝) 5승 10패 평균자책점 6.01을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통산 109승을 거둔 베테랑 선발투수다. 멕시코는 아직 선발투수를 발표하지 않았다.

[사진] 이탈리아 야구 대표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이탈리아 야구 대표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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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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