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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원정' 나서는 과르디올라, "지난 시즌보다 나은 상황...선수들이 건강해"

OSEN

2026.03.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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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

[사진]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


[OSEN=정승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원정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상대에 대한 존중은 분명히 했지만, 동시에 자신들의 정체성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11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각오를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존중을 강조하면서도 자신들의 방식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를 믿을 수 없을 만큼 존중해야 한다. 하지만 동시에 눈을 바라보며 '이게 바로 우리의 팀이다'라고 말해야 한다"라며 "그리고 그것을 실제로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 운이 따른다면 다음 라운드로 갈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베르나베우 원정에 대한 질문에도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감정은 우리가 경기를 잘 못 하거나 상대가 더 잘할 때 생기는 것이다. 이곳에 처음 오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여러 번 왔고 많은 선수들이 이 경기장을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우리답지 않다면 좋은 결과는 절대 나올 수 없다"라며 경기 운영에서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팀 컨디션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더 나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과르디올라는 "지금은 선수단 상황이 더 좋다. 지난 시즌에는 피로가 많았고 가용 선수도 많지 않았다. 지금처럼 선수들이 건강하고 여러 대회를 병행할 수 있다면 로테이션을 통해 신선한 다리와 신선한 정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골키퍼 돈나룸마 역시 챔피언스리그 경쟁 구도를 언급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16강 전까지만 해도 PSG가 우승 후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상황은 하루아침에 바뀔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중요한 것은 타이밍과 팀의 컨디션"이라며 "챔피언스리그에는 우승할 수 있는 팀이 많다. 우리도 끝까지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지만 다른 강팀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 최고의 두 팀이 맞붙는 이번 16강 대결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빅매치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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