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안84는 수원에서 촬영을 시작하며 “오늘도 여배우 누님을 만나러 왔다. 이 누님은 저를 몰랐겠지만 수원에서 굉장히 유명하셨어요. (중학교 때)항상 친구들이 영신여고에 하지원 누나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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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수원의 인맥 관계가 하지원 누나를 중심으로 연결이 되어 있던 적이 있었다. ‘친구의 친구의 아는 누나다’ 이런 식으로. 한 세 다리 멀게는 네 다리 안에 다 연결이 되어있더라”면서 “수원에서 이 누나를 처음 알았기 때문에 수원에서 만나자 그래서, 광교산 등산하기로 했다. 산 갔다가 밥도 먹고 그렇게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걸로”라고 전했다.
이때 하지원이 등장하자 기안84는 쑥스러워하며 “살면서 뵙는 날이 오네요”라고 감격을 표했다. 기안84는 하지원에 “근데 왜 이렇게 마르셨어요? TV로 볼 때보다 훨씬 말랐다. 살이 옛날보다 많이 빠지신 거 아니냐”고 물었고, 하지원은 “제가 작품 때문에, 작품에 맞는 몸을 만들었다. 좀 예민한 캐릭터 있죠. 저랑 좀 반대”라고 답했다.
이에 기안84는 “누나 실제로는 안 까칠해요?”라고 했고, 하지원은 “저는 예민한 게 다르다. 제가 예민한 건 액자가 삐뚤어져있으면 예민하고, 컬러라던가”라고 설명했다.
특히 하지원은 새로 들어가는 작품에 대해 “‘클라이맥스’라는 작품이고, 제 캐릭터가 탑 여배우였는데 흥행 부진으로 다시 정상으로 올라가고 싶은 캐릭터다. 주지훈 씨는 검사 출신인데 완전 욕망과 권력으로 꽉 찬. 이 부부가 계속 욕망을 위해서 올라가는데, 사회가 이 두 사람을 괴물로 만든다”고 설명했다.
하지원은 액션이 가능한 몇 안 되는 여배우라는 칭찬에 “영화 ‘1번가의 기적’에서 복싱할 때는 하루에 세 타임 웨이트하고, 복싱하고, 개인 트레이닝하고, 하루에 고기 여섯 끼 먹었다. 근육이 빠지면 안 되니까 자기 전에도 고기 구워먹고 잤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