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가수 우즈가 아픈 가족사와 시련의 시간을 고백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군대에서 부른 노래로 역주행 신화를 쓴 가수 우즈가 등장했다.
우즈는 1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했지만, 불과 2년 뒤인 21살에 어쩔 수 없이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우즈는 “당시 ‘내가 이걸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지?’라는 생각에 스스로를 못살게 굴던 시기였다”며 “나를 깎아먹다 보니 알맹이는 없고 껍데기만 남은 느낌이었다. ‘내가 사라져도 세상은 잘 굴러가겠지’라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들 정도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 시기, 우즈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비보가 날아들었다. 우즈는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는데, 받기 전부터 느낌이 이상했다. 어머니가 ‘승연아 놀라지 말고 들어, 아버지가 돌아가셨어’라고 하시더라”며 갑작스러운 부친상 소식을 전했다.
[사진]OSEN DB.
특히 우즈는 “사실 지금도 아버지의 사인은 모른다. 아버지가 외국에서 돌아가셨다”고 고백했다. 우즈는 필리핀 현지에서 아버지를 화장한 뒤 직접 유골함을 들고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던 참담한 상황을 설명했다.
우즈는 “유골함을 들고 아버지와 함께 지냈던 필리핀 곳곳을 돌아본 뒤 한국으로 모시고 왔다”며 “가장 큰 산 같았던 아버지가 이 작은 함 안에 들어있다는 게 도저히 믿기지 않았고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