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베르츠 PK 동점골' 아스날, 레버쿠젠 원정서 1-1 무승부...승부는 2차전으로
OSEN
2026.03.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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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아스날이 독일 원정에서 패배 위기를 넘기고 균형을 맞췄다. 경기 막판 얻어낸 페널티킥을 카이 하베르츠가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스날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바이어 레버쿠젠과 1-1로 비겼다.
아스날은 원정에서 패배를 피하며 다음 주 런던에서 열릴 2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아스날은 4-2-3-1로 나섰다. 빅토르 요케레스가 최전방에 섰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베레치 에제-부카요 사카가 2선을 구성했다. 중원은 마르틴 수비멘디-데클란 라이스가 맡았고 수비는 피에로 인카피에-가브리엘-윌리엄 살리바-위리엔 팀버가 형성했다. 골문은 다비드 라야가 지켰다.
레버쿠젠은 크리스티안 코파네를 최전방에 둔 3-4-2-1로 맞섰다.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에르네스트 포쿠가 측면을 맡았고 엑세키엘 팔라시오스-알렉스 가르시아가 중원을 구성했다.
경기 초반은 아스날이 기회를 먼저 만들었다. 전반 19분 빠른 전개 속에서 마르티넬리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전반은 양 팀 모두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한 채 0-0으로 마무리됐다.
균형은 후반 시작 직후 깨졌다. 후반 1분 그리말도의 코너킥을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먼 포스트에서 헤더로 마무리하며 레버쿠젠이 먼저 앞서갔다.
아스날은 이후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후반 들어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흐름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15분 사카 대신 노니 마두에케가 투입되며 공격에 속도를 더했다. 마두에케는 투입 이후 오른쪽 측면에서 적극적인 돌파를 시도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결국 경기 막판 균형이 맞춰졌다. 후반 41분 마두에케가 박스 안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말릭 틸만과 충돌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하베르츠가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러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레버쿠젠 유스 출신인 하베르츠는 친정팀을 상대로 중요한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막판 아스날은 역전 기회도 잡았다.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가브리엘 제주스의 헤더가 나왔지만 레버쿠젠 골키퍼 얀니스 블라스비히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아스날은 기대득점(xG)에서 1.65를 기록하며 레버쿠젠(0.88)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승리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양 팀은 오는 18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16강 2차전을 치른다. 승부는 2차전에서 다시 갈리게 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