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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전쟁, 우리가 이겼지만 임무 마무리해야"

중앙일보

2026.03.11 16:02 2026.03.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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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켄터키주 히브런을 찾아 연설을 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이란 전쟁에 대해 "우리가 이겼다"면서도 임무를 마칠 때까지 군사작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켄터키주 히브런 연설에서 이란 전쟁의 성과를 설명하다가 "우리가 이겼다"고 거듭 말한 뒤 "시작 1시간 만에 끝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일찍 떠나고 싶은 건 아니다. 우리는 임무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을 사실상 파괴했다고 했다. 미국이 2년마다 같은 상황으로 돌아갈 수 없다면서 이란 전쟁의 정당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또 이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 한 인터뷰에서도 공격 표적이 거의 남아있지 않고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면서 "내가 끝나길 원할 때 언제든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시장과 여론의 우려를 진정시키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되는데 미국 안팎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승리를 선언하는 방식의 출구전략을 구상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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