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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점 차' 독일의 벽 높았다...韓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완패→나이지리아와 2차전 격돌

OSEN

2026.03.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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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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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한국 여자 농구가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부터 독일의 높은 벽에 부딪혔다.

박수호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FIBA 랭킹 15위)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발뵈르반 아스트로발레에서 열린 대회 최종 예선 1차전에서 독일(FIBA 랭킹 12위)에 49-76으로 완패했다.

이번 최종예선에는 24개 나라가 참가한다. 빌뢰르반과 중국 우한,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6개국씩 나눠 예선을 치러 올해 9월 독일에서 열리는 대회 본선 진출국을 결정한다.

한국은 독일과 필리핀, 콜롬비아, 프랑스, 나이지리아와 한 조에 묶였다.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은 독일, 지난해 아프로바스켓 우승국으로 본선행이 확정된 나이지리아를 제외하고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오르게 된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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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은 안혜지-박지현-최이샘-강이슬-박지수로 베스트 5를 꾸렸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강이슬이 3점슛 2개를 꽂아넣었고, 최이샘도 외곽포를 보탰다. 박지수도 득점에 가담했다.

하지만 독일의 체격과 높이를 이겨내긴 쉽지 않았다. 한국은 선발 5명을 벤치로 불러들인 뒤 급격히 흔들렸고, 공격에서도 야투가 흔들렸다. 결국 11-11에서 12-23까지 뒤처지며 1쿼터를 마쳤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한국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고전하며 20-40으로 전반을 종료했다. 3쿼터 들어 추격을 시작하며 38-51까지 따라잡았으나 거기까지였다. 한국은 4쿼터에서 더 실점하며 대패를 면치 못했다.

강이슬(11점 2어시스트)이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최이샘(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박지수(7점 5리바운드)가 뒤를 이었다. 팀 야투율은 25.7%(17/66), 리바운드에서도 33-55로 밀리는 등 전력상 열세가 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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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다음 상대는 아프리카 강호 나이지리아다. 대표팀은 같은 날 오후 10시 나이지리아와 2차전을 치른다.

나이지리아는 첫 경기에서 콜롬비아를 70-37로 대파한 강팀이다. 한국으로선 콜롬비아와 필리핀을 제치는 게 현실적인 시나리오다. 현재 한국과 콜롬비아, 필리핀은 나란히 1패씩 기록 중이다.

만약 한국이 조 4위 이상을 기록한다면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이는 세계 최강 미국(FIBA 랭킹 1위)의 뒤를 잇는 두 번째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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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IBA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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