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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발베르데, 맨시티 격침 '22분만 해트트릭'

중앙일보

2026.03.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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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동료들이 해트트릭을 작성한 발베르데(가운데)를 축하해주고 있다. AP=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페데리코 발베르데(28·우루과이)가 22분 만에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거함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를 격침 시켰다.

발베르데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3골을 몰아쳐 3-0 완승을 이끌었다.

전반 20분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의 대각선 롱킥을 발베르데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절묘한 볼컨트롤 후 골문을 향해 질주했다. 이어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까지 제치고 좁은 각도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7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패스가 상대선수 맞고 흐르자 발베르다가 강력한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 42분 브라임 디아스의 로빙 패스를 발베르데가 수비수 위로 공을 띄운 뒤 오른발 논스톱슛으로 원더골을 터트렸다.

관중석에서 이 장면을 지켜본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는 의자 위에 올라가 기뻐했고, 역시 부상으로 빠진 주드 벨링엄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맨시티를 무너뜨린 발데르데(오른쪽). AFP=연합뉴스
발베르데는 공격에 적극 가담해 맨시티 오른쪽 측면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4-4-2 포메이션 전술 변화를 무력화 시켰다. 후반 추가시간엔 자기 진영에서 넘어지면서도 끝까지 볼을 지켜내며 수비에도 기여했다.

생애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발베르데는 “내 커리어에서 최고 경기였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 측면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발베르데는 세계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라고 극찬했다. 우루과이 국가대표 발베르데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전에서 골대를 강타하는 슈팅을 때렸던 선수다.

18일 16강 원정 2차전을 앞둔 레알 마드리드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같은날 첼시(잉글랜드)는 이강인이 교체출전한 파리생제르맹(프랑스)에 2-5 대패를 당했다. 아스널(잉글랜드)도 레버쿠젠(독일)과 1-1로 비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팀은 16강 1차전에서 2무4패에 그치며 전멸 위기다. 전날 토트넘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2-5 참패를 당했고, 리버풀은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에 0-1로 무릎을 꿇었으며, 뉴캐슬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과 1-1로 비겼다.



박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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