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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전용 AI 검색 플랫폼 ‘EVIS’ 출시

중앙일보

2026.03.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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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국내 의사 전용 AI 지식 검색 플랫폼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의료 AI 벤처기업 EVIS(에비스)는 국내 의사 면허 소지자만 이용 가능한 근거 기반 검색 플랫폼 ‘EVIS’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EVIS는 인공지능의 답변 생성 과정을 넘어, 모든 답변에 구체적인 근거 출처와 원문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진료 현장에서의 정보 신뢰도를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EVIS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대한민국 의료 현장의 제도적 특수성을 반영했다는 점이다. 빈번하게 갱신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요양급여 고시, 약제 고시, 자동차보험 고시 등을 체계적으로 학습하여 제공한다.

특히 의료진이 진료와 처방 과정에서 확인이 필요한 ▲요양급여 관련 행위 ▲약제 고시 상세 내용 등을 분석해 제공함으로써 행정적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국내 의료 가이드라인을 우선적으로 참조하여 한국 의료 실정에 최적화된 정보를 도출하도록 설계되었다.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정제 과정도 강화했다. 학술적 검증이 부족한 논문을 배제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공신력을 인정받는 수만 권의 핵심 학술지(Core Journal)를 중심으로 학습 데이터를 구성했다.

또한 최신 의학 논문들을 지속적으로 시스템에 업데이트하여, 의료진이 별도의 복잡한 검색 과정 없이도 최신 지견과 글로벌 트렌드를 임상 현장에 참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의사 전용 AI 검색 플랫폼 ‘EVIS’의 출처 화면: EVIS 플랫폼에서 답변에 근거가 된 원문의 출처가 표시되며 원문 보기를 통해 원문 확인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사진 제공=EVIS)

EVIS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답변의 문장 단위마다 명확한 근거를 매칭해 제시한다. 사용자가 답변 내 주석이나 근거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정보의 출처인 논문이나 고시 원문의 구체적인 위치(페이지 등)로 즉시 연결되는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방대한 원문을 일일이 대조하지 않아도 정보의 정확성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해당 원문 파일을 즉시 다운로드하여 연구 자료나 증빙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의사 전용 지식 플랫폼 ‘EVIS’의 근거 매칭 화면: EVIS 플랫폼에서 답변의 주석을 클릭하면 근거가 되는 원문의 제목과 페이지가 표시되며 원문 보기를 통해 답변에 해당하는 문구로 이동이 가능하다. (사진 제공=EVIS)

EVIS는 의료 정보의 전문성 유지와 보안을 위해 국내 의사 면허 인증을 거친 사용자만 접근할 수 있는 폐쇄형 구조로 운영된다. 이는 전문가 집단 내에서 정교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며, 전문적인 의료 정보가 목적에 맞게 활용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노건일 대표는 “의료 현장에서 AI가 실질적인 보조 도구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정보의 정확성과 명확한 근거 제시가 필수적”이라며, “EVIS는 심평원 고시와 최신 의학 데이터를 실시간에 가깝게 연결하여 의사들의 신뢰할 수 있는 검색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홈페이지를 통해 고도화된 의료 지식 검색 서비스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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