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사카(일본), 손용호 기자]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연습 경기 한국 야구 대표팀과 오릭스 버팔로스의 경기가 열렸다.우리 대표팀은 연습 경기 2차전을 치른 뒤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와 WBC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격돌한다.4회말 무사에서 한국 송승기가 피치 클락 위반 판정에 아쉬워하고 있다. 2026.03.03 /[email protected]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송승기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1라운드 조별리그 4경기를 치르는 동안 유일한 미출장 선수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의 엔트리 30명은 투수 15명, 야수 15명이다. 야수 15명은 대타, 대수비, 대주자로도 출장하며 모든 선수들이 1라운드 경기가 열린 일본 도쿄돔 그라운드를 밟았다. 투수 15명 중에서 송승기만 유일하게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송승기는 지난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와 평가전에서 등판한 것이 마지막이다. 0⅔이닝 2피안타 2볼넷 1사구 3실점으로 부진했다.
오릭스전에서 송승기는 4회 등판했는데, 선두타자 시모에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히로오카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나카가와를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을 때, 주자들이 태그업으로 진루해 1사 2루와 3루 위기에 몰렸다.
송승기는 스기사와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 1사 만루가 됐고, 후쿠나가를 삼진으로 잡고 2아웃이 됐다. 그러나 무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실점 후 니시카와를 볼넷으로 내보내 다시 2사 만루가 됐다. 이후 송승기는 고우석으로 교체됐고, 고우석이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송승기의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사진]OSEN DB.
도쿄돔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송승기는 체코전에도 등판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일본, 대만, 호주전까지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1승 2패로 탈락 벼랑 끝에 몰렸던 대표팀은 마지막 호주와 경기에서 7-2로 승리하면서, 기적과 같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11일 자정 미국 마이애미로 향하는 전세기를 타고 떠났다. 송승기는 마이애미행 전세기에서 살짝 미소를 머금은 인증샷을 남겼다.
한국은 오는 14일 오전 7시반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8강전을 치른다. 8강 상대는 도미니카공화국 또는 베네수엘라다. 두 팀은 12일 오전 9시 맞대결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