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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코치→두산 감독’ 어린왕자도 호주전 마음 졸였다 “택연이 올라갈 때 떨리더라, 엄청난 자신감 얻었을 것” [오!쎈 이천]

OSEN

2026.03.11 19:19 2026.03.1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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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가열렸다.C조는 일본이 3승으로 조 1위를 확정, 8강에 진출했다. 호주가 2승 1패, 대만이 2승 2패, 한국이 1승 2패, 체코는 3패다.한국 WBC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려면 호주에 2점 이하로 실점하면서 5점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한다.8회말 무사에서 한국 김택연이 역투하고 있다. 2026.03.09/spjj@osen.co.kr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가열렸다.C조는 일본이 3승으로 조 1위를 확정, 8강에 진출했다. 호주가 2승 1패, 대만이 2승 2패, 한국이 1승 2패, 체코는 3패다.한국 WBC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려면 호주에 2점 이하로 실점하면서 5점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한다.8회말 무사에서 한국 김택연이 역투하고 있다. 2026.03.09/[email protected]


[OSEN=이천, 이후광 기자] “(김)택연이가 올라갈 때 가슴이 떨리더라.”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은 12일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나간 한국 선수들 응원을 많이 했다. 경기를 다 라이브로 시청했다”라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C조 조별예선 호주와의 최종전에서 7-2 기적의 승리를 거두며 2009년 이후 17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일 대만전에서 연장 접접 끝 4-5 석패를 당한 한국은 호주를 맞아 5점차 이상으로 이기되, 2점 이하를 내줘야하는 악조건에 놓였다. 한국은 선발 손주영이 부상으로 1이닝 만에 강판되는 악재 속에서 벌떼야구로 호주 타선을 2실점으로 묶었고, 타선은 문보경의 4타점 원맨쇼에 힘입어 7점을 뽑아냈다. 호주, 대만과 2승 2패 동률을 이룬 가운데 실점률에서 근소하게 앞서 8강이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WBC 대표팀 투수코치 임무를 수행하다가 두산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원형 감독이 가장 긴장한 순간은 마무리 김택연이 호주전 마운드에 오를 때였다. 제자가 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팠지만, 7-2 기적의 스코어가 나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김원형 감독은 “6-1에서 (김)택연이가 올라갔을 때 가슴이 긴장되더라. 사실 0-0 상황이 아니었나. 잘 던지기를 응원했다”라며 “점수를 주고 큰일 났다 싶었는데 다행히 극적으로 원하는 점수가 나왔다. 조병현이 잘 막아서 이겼는데 어떻게 보면 8강 진출이 KBO리그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OSEN=미야자키(일본), 지형준 기자] 27일 일본 미야자키 미야코노조 구장에서 두산 베어스가 훈련을 가졌다. 이날 예정된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와의 구춘대회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두산 김원형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6.02.27 /jpnews@osen.co.kr

[OSEN=미야자키(일본), 지형준 기자] 27일 일본 미야자키 미야코노조 구장에서 두산 베어스가 훈련을 가졌다. 이날 예정된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와의 구춘대회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두산 김원형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6.02.27 /[email protected]


아픔을 통해 성장했을 김택연의 투구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김원형 감독은 “택연이는 계속 경기를 해야하는 선수인데 압박감 속에서 힘들었을 것이다. 이제 호주도 무시를 못하는 팀이다”라며 “선수가 그런 타자들을 상대하고 좋은 결과를 얻어서 오면 아마 엄청난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곽빈, 김택연의 두산 복귀 후 플랜도 들을 수 있었다. 김원형 감독은 “대회를 다 마치고 돌아오는 시점을 봐야 한다. 아마 개막을 앞두고 조금 타이트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WBC 경기를 체크할 것이고, 만일 출전을 안 한다면 여기 와서 어느 정도 휴식을 가진 뒤 시범경기를 소화해야할 거 같다. 곽빈의 경우 선발투수라 WBC에서 투구수 체크도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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