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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현민이에게 걸리나, 못 치면 역적인데...할일 다했다" 이강철 감독도 마음 졸였다. WBC 8강 확정 희플 순간 [오!쎈 부산]

OSEN

2026.03.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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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안)현민이는 할 일 다 했죠.”

프로야구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12일 부순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기적의 8강 순간에 대해 되돌아봤다. 

한국은 지난 9일 WBC 1라운드 4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 극적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시 1승2패였던 한국은 5점 차 이상, 2실점 이하라는 조건으로 승리를 해야만 경우의 수를 �뎔�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런데 한국이 이 어려운 경우의 수를 뚫었다. 특히 6-1로 앞서던 8회말 실점을 허용하면서 6-2로 격차가 좁혀졌다. 9회초 득점을 하지 못하면 한국은 1라운드 탈락이었다.

그런데 한국에 기적적으로 행운들이 따라왔다. 9회 선두타자 김도영의 볼넷과 이정후의 땅볼 때 호주 유격수 제리드 데일의 실책으로 1사 1,3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이정후의 타구는 투수 글러브를 맞고 굴절돼 유격수 쪽으로 흘렀다. 투수 글러브에 굴절되지 않았자면 여지 없는 병살타 코스였다. 그러나 기적들이 모이고 모이면서 한국은 기회를 창출했고 안현민에게 타점 기회가 왔다.

더도 말고 딱 1점이 필요한 상황. 앞서 타점 기회들을 놓치면서 아쉬움을 남긴 4번 타자 안현민은 가장 중요한 순간 해결사가 됐다. 초구를 때려내서 3루 주자를 충분히 불러들일 수 있는 희생플라이를 뽑아내며 한국의 8강행을 확정지었다. 홈런급 희생플라이였다.

이강철 감독도 이를 지켜보면서 “못 치면 역적이 되는 것인데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 마음 편하게 보고 있다가 왜 거기서 현민이에게 딱 걸리냐고 생각했다”라며그래도 바로 초구에 해결을 하길래 다행이다고 생각했다. 현민이도, 우리 애들도 할 일 다 했다고 생각했다”고 되돌아봤다. 사령탑의 수장으로서 제자들이 대표팀을 위해 선전하고 또 마음 아픈 일이 없기를 기도했다.

KT는 안현민 외에도 투수진에서 고영표, 소형준, 박영현 등 핵심 선수들이 참가했다. 고영표는 운명의 한일전 선발로 등판했고 소형준은 조별라운드 체코전 선발 등판해 3이닝 무실점, 호주전 2이닝 1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박영현도 대표팀의 필승조로서 중요한 순간 등판해 경기를 책임지며 대표팀의 8강행에 기여했다.

[OSEN=수원, 최규한 기자]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고영표, 방문팀 한화는 코디 폰세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무사 1, 2루 상황 KT 안현민이 선제 좌월 스리런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뒤 이강철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2025.09.20 / dreamer@osen.co.kr

[OSEN=수원, 최규한 기자]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고영표, 방문팀 한화는 코디 폰세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무사 1, 2루 상황 KT 안현민이 선제 좌월 스리런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뒤 이강철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2025.09.20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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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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