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북중 여객열차, 6년만에 운행 재개…압록강 다리 건너"
"오늘 오전 10시께 中→北 중조우의교 통과…총 8량으로 구성"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북한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 여객열차가 12일 6년 만에 운행을 재개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단둥에서 북한 평양으로 향하는 8량 열차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께 양국을 잇는 압록강 다리인 '중조우의교'를 통과했다.
닛케이는 열차가 파란색 기관차 1량, 흰색 화물 차량 1량, 짙은 녹색 객차 6량 등으로 구성됐으며 열차에는 중국어와 한글로 '단둥-평양'이라고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열차 내부에는 긴장한 표정의 여성이 탑승해 있었으며, 세관 관계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선로 근처에서 사진을 촬영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닛케이는 북한과 중국 간 열차는 코로나19 이후 운행을 중단한 상태였다며 "중국과 북한 간 왕래 제한은 열차 운행 재개로 거의 해소됐다"고 해설했다.
이어 "당분간 열차를 이용하는 사람은 외교관과 사업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관광객 왕래까지 회복된다면 북한의 외화 획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앞서 중국국가철도그룹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지난 1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평양-베이징 국제열차가 이날부터 왕복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열차는 매주 월·수·목·토요일 주 4회 운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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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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