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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이길여 총장, ‘박애·봉사·애국’ 실천 학생에 가천인재상

중앙일보

2026.03.12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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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이길여 총장이 12일 가천관에서 행정학과 김성규 학생(사진 오른쪽)과 한국어문학과 김동규 졸업생(사진 왼쪽)을 총장실로 직접 초청, 가천인재상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의 집무실에 12일 특별한 손님 두 명이 초대됐다. 화려한 경력의 인물이 아닌,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의미 있는 길을 걸어온 학생들이다.

행정학과 3학년 김성규 학생(20)과 지난 2월 졸업한 한국어문학과 김동규 졸업생(23). 두 학생은 가천대학교의 교육 이념인 ‘박애·봉사·애국’을 몸소 실천한 모범 사례로 꼽혀 이날 총장실로 초대됐고, 이길여 총장으로부터 직접 ‘가천인재상’을 받았다.

이 총장은 전공지식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 김성규 학생과, 성실한 학업 태도로 4년 전 과목 만점(4.5점)을 기록하며 수석 졸업한 김동규 졸업생을 격려하기 위해 직접 자리를 마련했다.

김성규 학생의 활동은 ‘보이지 않는 곳’을 향하고 있었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온라인상에 퍼지는 자살 유해정보를 모니터링하며 약 1만 5천 건의 게시물을 수집하고 분석했다. 데이터를 들여다보던 그는 한 가지 특징을 발견했다. 신고가 새벽 시간대에 집중된다는 점이었다.

김성규 학생은 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새벽 시간대 전담 모니터링 인력 확충과 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러한 활동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동 주최한 ‘2025 대학혁신지원사업 참여학생 수기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그의 활동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환경·정책·봉사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경기도지사상 ▲대한민국 봉사와 나눔 우수사례 공모전 행정안전부장관상 ▲용인특례시장 표창 등을 잇달아 받았다. 또한 학생 프로젝트팀을 이끌며 종이 신문의 한계를 보완하는 디지털 플랫폼 ‘QRoad’를 개발하는 등 행정학과 기술을 접목한 사회문제 해결에도 도전하고 있다.

김성규 학생은 “‘꿈을 향한 도전에 마침표란 없다’는 이길여 총장의 말씀을 늘 가슴 깊이 새기며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과 기술을 결합해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주민의 삶에 밀착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행정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함께 초대된 김동규 졸업생의 이야기는 또 다른 의미의 노력이다.

그는 재학 기간 동안 늘 강의실 앞자리에 앉아 수업에 집중하고, 도서관에서 꾸준히 공부하는 기본에 충실한 대학 생활을 이어왔다.

강의계획서를 토대로 주교재와 참고자료를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과목별로 수기 노트를 정리하는 자기주도적인 학습 방식이 그의 습관이었다. 이러한 성실함은 결국 4.5점 만점이라는 성적과 전체 수석 졸업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김동규 졸업생은 “완벽한 학생은 아니었지만 매 순간 성실하게 임하려 노력했던 시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재학 기간 동안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과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 가천대학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길여 총장은 두 학생을 격려하며 “학업과 사회 참여 활동에서 성실함과 도전 정신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낸 가천대의 자랑스러운 인재”라며 “앞으로도 각자의 분야에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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