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준형 기자]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이수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이수경이 5년 공백기 동안 은퇴까지 생각했던 이유를 밝혔다.
12일 유튜브 채널 ‘이수경력직’에는 ‘알고보니 자영업 폭망 경력직?! 랜선 집들이에서 밝힌 은퇴 위기 썰 | EP.01 인생경력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이수경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자신의 집을 최초로 공개하고 그동안의 자영업 실패담과 배우로서의 불안감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모습이 담겼다.
이수경은 프리랜서 직업 특성상 수입이 일정하지 않아 이자카야와 브런치 카페 등에 도전했으나 연달아 실패했고, 이로 인해 마음의 병을 얻어 건강 악화로 공백기를 가지면서 은퇴까지 고민했다고 담담히 밝혔다.
유튜브 영상 캡처
이수경은 “우리 직업은 프리랜서라서 언제 어떻게 일이 끊길지 모른다. 당장 내일도 예측할 수 없는 근로환경이라서 고정 수입이 있었으면이라는 생각을 항상 했다”며 “내가 할 수 있는게 뭘까 싶었는데 옛날에 이자카야와 카페를 했었다. 32살 때 강레오 셰프님과 함께 했는데 내가 요리를 모르는데 해서 문제였다. 항상 식당에 있을 수 없으니 전문가에게 맡기면 되는 줄 알았는데 문제가 생기면 대처할 수 있는 게 없었다”라며 첫 번째 실패담을 전했다.
이어 “이자카야 살짝 걸치면서 브런치 카페도 시작했다. 당시 핫플레이스였던 이태원에 80평 정도 되는 규모였는데 미술관 근처이다보니 당시에는 없었던 갤러리 콘셉트의 브런치 카페였다. 하지만 너무 생소하다보니 망했다”고 두 번째 실패담을 밝혔다.
유튜브 영상 캡처
사업 후 건강이 악화됐다는 이수경은 “얼굴 자체가 너무 뒤집혀서 외부에 노출이 되면 안 됐다. 화장으로도 가려지지 않았고, 뭘 해도 치료가 되지 않아서 일이 들어와도 할 수 없었다. 일이 없으니 경제 활동도 할 수 없었고 적금과 보험을 다 깼다. 그러다보니 은퇴까지 생각하게 됐다. 공백기 때 배웠던 심리 상담, 아로마 테라피로 제2의 인생을 살아야 하나 싶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건강하게 복귀한 이수경은 “지금도 환경이 불편하거나 하면 인후 등이 붓는다. 최근에도 촬영장에서 얼굴이 뒤집어져서 너무 놀랐다. 며칠은 진짜 고생했다. 이번 드라마 후 또 일을 못하나 싶을 정도였다. 언제 피부병이 재발할지 몰라서 대비를 해야 한다”며 “이제는 더 이상 까먹을 돈이 없어서 알바를 좀 뛰고 싶다. 자격증도 따고 싶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일단 시작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수경은 오는 26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드라마 ‘심우면 연리리’에 출연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