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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에 비비탄 쏜 뒤 도주한 30대 차량 노점상 "나 무시해서"

중앙일보

2026.03.12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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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권선경찰서 전경. 사진 경기남부경찰청

트럭을 세워둔 채 노점 활동을 하던 30대 남성이 실랑이를 벌이던 손님에게 BB탄 총을 쏜 뒤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권선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노상에서 50대 여성 B씨에게 전동식 BB탄 총을 연발로 쏜 혐의를 받고 있다.

1t 트럭에서 세제 등을 판매하며 노점 활동을 하고 있던 A씨는 손님으로 온 B씨와 시비가 붙자 갑자기 범행한 뒤 차량을 몰고 도주했다. B씨는 신체 부위에 BB탄을 맞았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차량의 동선을 추적한 끝에 20여분 만에 인근 주택가에 있던 A씨를 발견해 임의동행 방식으로 조사했다. A씨는 경찰에 "B씨가 물품을 안 사겠다고 말하며 나를 무시하는 듯한 언행을 보여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A씨가 사용한 BB탄 총은 소지가 금지된 모의 총포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BB탄 총을 습득한 경로 등 자세한 범행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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