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에 7명(박해민, 박동원, 신민재, 문보경, 유영찬, 송승기, 손주영)이 출전하면서 주전이 대거 빠진 채 시범경기를 치르고 있다. 주전들이 빠진 자리에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LG는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에서 홈런 3방을 포함해 16안타를 폭발시키며 11-6으로 크게 승리했다. 4회만 9타자 연속 출루로 7득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성장해야 할 젊은 선수들인 이재원 천성호 이영빈이 오키나와 연습경기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오늘 경기에서도 타선을 이끌어 주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치리노스가 선발로서 빌드업을 잘 가주고 있고 올 시즌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했던 중간투수에서 장현식 김영우가 시즌을 준비해 가는 측면에서 좋은 방향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투수진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전체적으로 쌀쌀한 날씨에도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LG 트윈스 제공
이재원과 천성호는 올 시즌 주전으로 올라서야 할 선수들이다. FA 김현수가 빠진 자리에 이재원과 천성호가 메워야 한다. 이날 천성호는 1호 솔로 홈런, 이재원은 6회 솔로 홈런을 사이좋게 터뜨렸다. 이재원은 6타석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2득점, 천성호는 6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이영빈도 4타수 2안타 1사구 1도루로 맹활약했다.
선발투수 치리노스는 4이닝(58구) 동안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함덕주가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장현식이 1이닝 무실점, 배재준이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4실점, 이우찬이 1이닝 무실점, 김영우가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