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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추미애, 경기지사 출마…권칠승·한준호·양기대와 5파전

중앙일보

2026.03.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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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와 추미애 의원이 12일 차례로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 경선판이 달궈지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 안양역에서 ‘철도 지하화 통합 개발 사업 비전 선포식’을 갖고 “‘일잘러(일을 잘하는 사람) 대통령’에게는 ‘일잘러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비명’으로 분류되기도 했던 김 지사는 이날 ‘친명’으로의 이미지 전환을 강조했다. 출마 선언문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15번 언급됐고, “우리라는 동지의식이 너무나 부족했지만 내란 사태와 대선 경선을 거치며 민주당 사람 김동연으로 거듭났다”고 했다. “승리의 상수”라며 본선 경쟁력을 내세운 김 지사는 “이번 선거는 당 대표나 최고위원을 뽑는 자리가 아니고 ‘경기도 현장 책임자’를 뽑는 자리”라며 추 의원을 견제하기도 했다.

추미애 의원은 김 지사보다 한 시간여 앞서 이날 국회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추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의 부름을 받아 판사복을 벗고 정치에 입문했고, 박근혜 탄핵 국면에서 당 대표로 당을 통합했다”며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6선을 한 ‘적통’을 내세웠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 검찰 개혁 등의 선봉에 서 왔던 추 의원은 “개혁이 필요하면 정면으로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추 의원은 재난지원금 등 이 대통령의 경기지사 시절 도정을 언급하면서는 “지금 경기도에는 도민을 행정 중심에 놓는 사고의 전환과 강한 결단력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했다. 추 의원은 기자회견 뒤 검찰개혁 법안과 관련해 “법사위가 정부안을 수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경선은 김 지사와 추 의원을 비롯해 권칠승·한준호 의원, 양기대 전 의원까지 5파전으로 치러진다.





김나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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