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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밴스 美부통령과 회동…"한·미관계 전반 의견교환"

중앙일보

2026.03.12 11:41 2026.03.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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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는 12일(현지시간) JD밴스 미국 부통령과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 한·미 관계 전반에 대한 위견을 교환했다고 주미한국대사관이 밝혔다. 김 총리가 밴스 부통령과 만난 것은 지난 1월 23일 이후 한 달 반만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1월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JD 밴스 부통령과 면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김 총리는 1월 방미 당시 밴스 부통령과 만난 뒤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양국간에 이뤄진 무역 합의를 비롯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밴스 부통령과의 ‘핫라인’을 구축한 것을 성과로 제시했다.

김 총리는 특히 당시 회동에서 밴스 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북한에 대해 관계 개선 용의가 있는 미국 측에서 어떻게 하는 게 좋겠나’고 질문 하는 등 북한과의 관계 개선과 관련한 사안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에서도 무역 및 북한 관련 주제가 논의됐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RT)은 김 총리와 밴스 부통령의 회동 전날인 11일 한국과 일본,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16개 경제주체를 무역법 301조에 따른 관세 부과를 위한 조사 대상국으로 지정했다.

301조 관세는 지난달 미 연방 대법원이 기존의 상호관세를 위법으로 최종 결론 내리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대체할 실질적 ‘플랜B’로 마련한 방안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1월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에서 뉴스1
또 이란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인 가운데 중동으로의 주한미군 방공무기 반출 문제를 비롯해 한·미 동맹 차원의 대북 억지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 총리는 이번 방미에 이어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중국에서 개최되는 보아오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포럼 이사장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다.



강태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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