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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에 ‘같은 피’ 새겼다” 불고기 먹던 한국계 투수, 태극마크 달았다..."목표는 단 하나" [WBC]

OSEN

2026.03.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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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가열렸다.C조는 일본이 3승으로 조 1위를 확정, 8강에 진출했다. 호주가 2승 1패, 대만이 2승 2패, 한국이 1승 2패, 체코는 3패다.한국 WBC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려면 호주에 2점 이하로 실점하면서 5점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한다.7회말 한국 데인 더닝이 역투하고 있다. 2026.03.09/spjj@osen.co.kr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가열렸다.C조는 일본이 3승으로 조 1위를 확정, 8강에 진출했다. 호주가 2승 1패, 대만이 2승 2패, 한국이 1승 2패, 체코는 3패다.한국 WBC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려면 호주에 2점 이하로 실점하면서 5점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한다.7회말 한국 데인 더닝이 역투하고 있다. 2026.03.09/[email protected]


[OSEN=손찬익 기자] “팔에 ‘같은 피’라는 한글 문신이 있다”.

한국계 투수 댄 더닝이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무대에 선 특별한 이유를 밝혔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한국 대표팀 투수 더닝의 가족 이야기와 대표팀 합류 배경을 조명했다. 더닝은 한국인 어머니와 미군 출신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선수다. 그의 팔에는 한글로 ‘같은 피(same blood)’라는 문신이 새겨져 있다.

더닝은 어린 시절부터 두 문화 속에서 성장했다. 어머니는 한국 음식을, 아버지는 미국 음식을 좋아했다. 자연스럽게 식탁에도 두 나라의 문화가 함께했다.

더닝은 “어릴 때는 매일 두 가지 메뉴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었다”며 “어떤 날은 불고기와 김치, 밥을 먹고 싶었고 어떤 날은 스테이크와 감자, 그린빈을 먹고 싶었다. 항상 두 가지 식사가 있어서 좋았다”고 MLB.com을 통해 말했다.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가열렸다.C조는 일본이 3승으로 조 1위를 확정, 8강에 진출했다. 호주가 2승 1패, 대만이 2승 2패, 한국이 1승 2패, 체코는 3패다.한국 WBC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려면 호주에 2점 이하로 실점하면서 5점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한다.7회말 2사 3루에서 한국 데인 더닝이 호주 릭슨 윈그로브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6.03.09/spjj@osen.co.kr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가열렸다.C조는 일본이 3승으로 조 1위를 확정, 8강에 진출했다. 호주가 2승 1패, 대만이 2승 2패, 한국이 1승 2패, 체코는 3패다.한국 WBC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려면 호주에 2점 이하로 실점하면서 5점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한다.7회말 2사 3루에서 한국 데인 더닝이 호주 릭슨 윈그로브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6.03.09/[email protected]


그는 이번 WBC에서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 더닝에게 태극마크는 단순한 국가대표 이상의 의미다. 2023년 WBC 출전을 원했지만 부상 때문에 참가하지 못했던 아쉬움도 있었다.

더닝은 “어머니와 한국에 있는 가족을 대표해 뛸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영광”이라며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많은 경기를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그의 가족도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더닝의 아내와 두 자녀가 한국에 있는 가족들을 처음 만났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들이 ‘할머니’를 처음 만난 순간은 더닝에게도 큰 의미였다.

더닝은 “아이들이 처음으로 할머니를 깜짝 방문했다. 직접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가열렸다.C조는 일본이 3승으로 조 1위를 확정, 8강에 진출했다. 호주가 2승 1패, 대만이 2승 2패, 한국이 1승 2패, 체코는 3패다.한국 WBC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려면 호주에 2점 이하로 실점하면서 5점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한다.7회말 한국 데인 더닝이 역투하고 있다. 2026.03.09/spjj@osen.co.kr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가열렸다.C조는 일본이 3승으로 조 1위를 확정, 8강에 진출했다. 호주가 2승 1패, 대만이 2승 2패, 한국이 1승 2패, 체코는 3패다.한국 WBC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려면 호주에 2점 이하로 실점하면서 5점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한다.7회말 한국 데인 더닝이 역투하고 있다. 2026.03.09/[email protected]


대표팀에서도 빠르게 적응했다. 한국 대표팀에는 이정후, 류현진 등 메이저리그 경험을 가진 선수들과 KBO리그 스타들, 그리고 더닝처럼 한국계 선수인 셰이 위트컴, 자마이 존스 등이 함께 뛰고 있다.

더닝은 “야구는 몇 년을 해도 계속 배울 수 있다. 한국과 미국의 플레이 스타일이 조금 다르다”며 “스트레칭 동작 하나만 봐도 배울 게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선수들 사이의 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같은 유니폼을 입고 같은 팀으로 뛰며 이런 경험을 함께 나누는 건 정말 특별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더닝은 이번 대회에서 두 차례 마운드에 올라 호주전에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당시 한국은 단 1점만 더 내줬다면 탈락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가열렸다.C조는 일본이 3승으로 조 1위를 확정, 8강에 진출했다. 호주가 2승 1패, 대만이 2승 2패, 한국이 1승 2패, 체코는 3패다.한국 WBC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려면 호주에 2점 이하로 실점하면서 5점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한다.7회말 2사 3루에서 한국 데인 더닝이 호주 릭슨 윈그로브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6.03.09/spjj@osen.co.kr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가열렸다.C조는 일본이 3승으로 조 1위를 확정, 8강에 진출했다. 호주가 2승 1패, 대만이 2승 2패, 한국이 1승 2패, 체코는 3패다.한국 WBC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려면 호주에 2점 이하로 실점하면서 5점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한다.7회말 2사 3루에서 한국 데인 더닝이 호주 릭슨 윈그로브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6.03.09/[email protected]


한국은 이 승리를 발판으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WBC 조별리그를 통과하며 마이애미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더닝의 목표는 단 하나다.

그는 “목표는 우승이다. 최고의 야구를 하고, 아무 것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 이 유니폼을 입고 동료들과 함께 뛰는 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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