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배우 이청아가 ‘아너’의 종영을 맞이한 소감과 엔딩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ENA 월화드라마 ‘아너’ 배우 이청아의 종영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청아는 극중 변호사 황현진 역을 맡아 위기 앞에 굽히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치는 과감한 행보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거대 악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끝까지 고군분투한 그는 ‘아너’의 흐름에 속도를 붙이는 핵심 역할을 해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아 큰 호평을 받았다.
이날 이청아는 종영소감을 묻자 “사실 저희는 마음에서 덜 끝났다. 종영하고 마지막 방송을 같이 보자는 얘기를 하는데, 다음주에 만나기로 했다. 거기까지 해야 끝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청아는 ‘아너’의 엔딩과 관련해 “저는 오히려 되게 현실적이라는 생각을 했던 게, 진짜 통쾌하게 끝날 수도 있고, 그렇게 끝나는 드라마도 있는데 오히려 저는 그럴때마다 ‘극적이다’라고 느껴졌다. 저는 어떤 결말이어도 반응은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엄청 시원하게 끝나고 ‘시원은 한데, 현실적으로..’라는 얘기가 나올 수 있고, 이렇게 끝나면 ‘그래도 엔딩인데 시원하게 끝내주지’ 할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백태주도 종적을 감췄고, 분명히 이 악의 거대권력들은 이제 위치를 바꿀 뿐이지 또 다른 곳에서 도사리고 있을 거라, 어떻게 보면 세상을 더 좋게 만들려는 투쟁, 이렇게 싸워가면서 세상이 돌아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청아는 “그래서 오히려는 저는 엔딩에서 또 한명의 피해자가 사무실로 들어오고, 그리고 저희는 되게 일상적으로 늘 그랬던 것처럼 저희가 듣겠습니다라는 게 오히려 더 큰 위안이 아닐까. 왜냐면 또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우리는 여러분들 곁에 있겠습니다. 이게 다음 시즌을 위한 것이든, 아니든 저는 둘 다로 해석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