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공화국, 한국전에서도 ‘홈런 세리머니’ 선보일까? 푸홀스 감독, “우리 문화, 바꿀 생각 없다” [WBC]
OSEN
2026.03.12 17:43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손찬익 기자]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 알버트 푸홀스 감독은 한국과의 맞대결을 하루 앞두고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공식 기자 회견에 나선 푸홀스 감독은 오는 14일 한국전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인 크리스토퍼 산체스의 투구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산체스는 이번 대회 두 번째 등판이다. 이미 준비된 게임 플랜이 있고 그가 그것을 잘 실행해주길 기대한다”며 “이후에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불펜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미니카는 이번 대회에서 공격적인 홈런 세리머니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푸홀스 감독은 “WBC는 정규 시즌과 다르다. 나라를 대표해 뛰는 무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는 이런 세리머니가 흔하지 않았지만 이 대회는 특별하다. 푸에르토리코, 멕시코, 이탈리아, 미국 등 모든 팀이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축하하고 있다”며 “우리 문화일 뿐이고 그것을 바꿀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선수 관리 역시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푸홀스 감독은 “대회에서 승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부상 없이 시즌을 맞이하도록 하는 것도 우리의 책임”이라며 “선수들이 일상적인 루틴처럼 준비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대표팀에 대해서는 “매우 조직적이고 실수가 적은 팀”이라고 평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푸홀스 감독은 “한국은 규율이 잘 잡힌 팀이다. 타석에서도 인내심이 있고 스몰볼을 즐긴다”며 “번트나 히트앤드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득점을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상대 실수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동시에 우리의 실수는 최소화해야 한다”며 “내 역할은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미니카 대표팀 내부 분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뛰어난 리더십을 가진 팀”이라며 “마차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후안 소토 등 선수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팀을 하나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푸홀스 감독은 마지막으로 “모든 팀이 도미니카를 이기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오직 다음 경기, 즉 한국전에 집중하고 있다. 반드시 승리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