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인 마이클 디솜브레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13일 오전 주한미군 전사자 추모비를 찾아 헌화했다. 지난달 25일 추모비 제막 이후 진행되는 첫 공식 헌화 행사에 미 정부 고위 당국자가 참여해 의미를 더한 것이다.
한미동맹재단에 따르면 디솜브레 차관보는 이날 용산구 전쟁기념관에 있는 추모비에 헌화하며 한국전쟁 정전 이후 전사한 미군 장병의 희생을 기렸다.
북한은 정전 이후에도 비무장지대와 동·서해상에서 군사적 도발을 계속했다. 1955년부터 94년까지 북한의 도발 대응과 작전 임무 수행 과정에서 전사한 주한미군 장병은 103명에 이른다. 추모비는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KDVA)가 전쟁기념사업회와 협력해 2022년부터 사업을 추진해온 결과 지난달 제막했다.
행사에는 한미동맹재단 임호영 회장, 유명환 이사장, 이건수 명예이사장 등 재단 이사 및 자문·고문위원들과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대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