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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손실이지만 팀 전체 성장할 것" 풀타임 약속한 올러, 형우 찬호 빈자리에서 희망을 말하다

OSEN

2026.03.1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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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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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팀 전체가 성장할 것이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투수 아담 올러(32)가 최형우와 박찬호의 공백이 전력의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SSG 랜더스와 광주 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등판해 3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힘찬 출발을 했다. SSG 베스트라인업을 상대로 5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완벽하게 막았다. 

최고 구속은 152km를 찍었고 직구 투심 슬러브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이범호 감독은 "올러가 3이닝을 완벽하게 던졌다. 스피드, 제구, 변화구의 움직임 등 나무랄 데 없는 투구였다"고 극찬했다. 실제로 타자의 몸쪽 바짝 붙일 정도로 흠잡을 곳이 없는 제구력이 빛났다. 특히 체인지업 구사력을 높였다는 점도 박수를 받았다. 

올러는 작년 11승을 거두었지만 재계약을 하지 못할 수도 있었다. 6월말부터 40일 동안 허리통증으로 자리를 비웠기 때문이었다. 외국인투수는 풀타임을 기본으로 깔고 가야하는데 이것이 되기 힘들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그래서인지 올러는 스피드를 줄이고 제구와 체인지업을 끌어올려 부상없이 풀타임을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 하나 흥미로운 대목은 팀 전력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이었다. 4번타자 최형우와 주전 유격수이자 리드오프 박찬호가 FA 자격을 얻으 팀을 떠났다. KIA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공백을 메워야 한다. 실제로 가을마무리 캠프와 스프링캠프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워낙 비중이 컸던 선수들인지라 메우기는 쉽지 않다. 

올러는 "최형우를 잃은게 큰 손실이다. 작년 최고 타자의 모습을 보였다"고 말하면서도 희망을 말했다. "비시즌 기간중에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했고 스프링캠프와 실전에서 어린 선수들이 본인의 역할 이상을 보여주었다. 선수들이 이번 시즌 한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스트로와 데일이 외야와 내야에서 상당히 좋은 활약을 해줄 것이다. 국내 선수 가운데서는 오선우가 1루에서 수비훈련을 엄청 많이 했다.  좋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또 WBC를 치르는 김도영이 돌아오면 팀에 많은 보탬이 될 수 있다. 팀 전체가 스텝업을 하는 시즌이 될 것이다"고 기대하기도 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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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제임스 네일과 원투펀치로 마운드를 이끌겠다는 자신감도 보였다. "3년차인 제임스도 굉장히 좋다. 우리 둘이 많은 책임감을 갖고 던지는 것이 가장 초점이 될 것이다. 이것이 포인트가 될 것이다"며 활약을 자신했다. 원투펀치로 굳건히 마움드를 지키겠다는 각오였다. 올러는 작년 시즌 막판 KIA 잔류를 강하게 희망했다. 소원을 이루었는지 완전한 타이거즈맨으로 거듭나고 있는 듯 하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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