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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8000만개' 매운맛 잡는 국민음료…15년만에 나온 신제품 보니
중앙일보
2026.03.12 19:31
2026.03.1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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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가 장수 음료 ‘쿨피스’의 신제품 ‘쿨피스 생(生) 바나나’(300mL·1600원)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출시된 지 46년 된 쿨피스에 새로운 맛이 추가된 건 2011년 이후 15년 만이다.
동원F&B 관계자는 “바나나의 달콤함과 쿨피스 특유의 새콤함을 조화롭게 담아 매운 맛을 달래기에 특화된 제품”이라며 “44시간 동안 배양한 생(生) 유산균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쿨피스는 1980년 출시된 국내 최초의 유산균 음료로, 복숭아·파인애플·자두맛 등의 맛이 판매되고 있다. 특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매운 맛을 완화해주는 음료로 알려지며 연간 8000만개 팔리는 ‘국민 음료수’로 자리잡았다.
떡볶이·닭발·마라탕 등 매운 음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관련 메뉴를 판매하는 업소에서도 쿨피스를 함께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30~40대 소비자에겐 어린 시절, 얼려 슬러시처럼 먹던 추억의 음료수이기도 하다.
최근엔 불닭볶음면 등 한국식 매운맛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쿨피스는 대표적인 K음료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미국·중국·태국 등 40여 개국에 수출 중이다. 동원F&B 관계자는 “K푸드 확산과 함께 해외에서도 쿨피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선영(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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