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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66% 취임 후 최고…민주 47% 국힘 20% 격차 확대 [한국갤럽]

중앙일보

2026.03.12 20:26 2026.03.1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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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6%를 기록하며 취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6%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현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이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24%, 의견 유보는 11%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정책(20%)이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부동산 정책·소통(각 8%)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고환율 문제(16%), 외교와 독재·독단(각 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등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49%)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광주·전라 83%, 대전·세종·충청 71%, 인천·경기 67%, 서울 65%, 부산·울산·경남 57% 순이었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40대가 79%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49%로 가장 낮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 88%, 중도층 75%, 보수층 37%가 지지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7%, 국민의힘 20%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상승하며 현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지난해 8월 이후 유지되던 양당 격차가 최근 한 달 사이 더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념별 정당 지지도는 진보층의 79%가 민주당, 보수층의 53%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51%, 국민의힘 12%로 나타났으며 31%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기타 정당 지지도는 조국혁신당 2%, 진보당과 개혁신당 각각 1%, 무당층은 28%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촉법소년 상한 연령을 현행 만 14세 미만에서 더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81%로 나타났다. 반대는 13%, 의견 유보는 6%였다.

연령 하향 찬성 응답자에게 적정 기준을 물은 결과 만 12세 미만이 39%로 가장 많았고 이어 만 13세 미만 28%, 만 10세 미만 20%, 만 11세 미만 1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접촉률은 44.4%, 응답률은 11.9%였다.



정재홍([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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