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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석유 최고가격제 위반 주유소, 제게 신고해달라"

중앙일보

2026.03.12 21:03 2026.03.1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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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과 관련해 “이를 어기는 주유소 등을 발견하면 지체 없이 신고해달라”며 국민들의 감시와 참여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늘부터 석유 최고가격제를 전면 시행한다”며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요동치는 국내 기름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공급 가격에 명확한 상한선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수선한 틈을 타 일부 업체가 폭리를 취하거나 부당이득을 챙기는 일이 없도록 국민 여러분의 감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0시부터 정유사의 공급가격 최고액을 설정하는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리터(L)당 공급가격 상한은 보통 휘발유 1724원, 자동차용 경유 1713원, 실내 등유 1320원으로 정해졌다.
李대통령 ″바가지는 신고하세요″. 이재명 대통령 X 캡처

이 대통령은 이후 경기 시흥 지역의 주유소별 휘발유 판매가격이 표시된 지도 캡처 화면을 엑스에 올리며 “유류값이 많이 안정돼 가고 있나요. 바가지는 신고하세요”라고 적었다. 해당 지도에는 휘발유 가격이 1700원대부터 1900원대까지 다양한 주유소 가격이 표시됐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정부의 산업 정책과 복지 정책 관련 기사도 SNS를 통해 공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주요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을 통합 공고하고 기업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소개하며 “부처 간 칸막이가 사라진 국민주권 정부이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산업 인공지능 전환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보건복지부가 내년부터 군 복무 기간 전체를 국민연금 가입 기간으로 인정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기사도 공유하며 “약속은 지킨다, 국민주권 정부”라고 강조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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