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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도로공사 힘 받는다… 타나차 정규시즌 최종전 복귀

중앙일보

2026.03.13 02:11 2026.03.13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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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하는 타나차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 한국도로공사 타나차가 공격하고 있다. 2026.1.14   soonseok0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도로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이 정규시즌 최종전에 돌아온다.

도로공사는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대결한다. 타나차도 선수단과 함께 경기장에 왔다. 타나차는 지난달 25일 현대건설전에서 카리 가이스버거의 발을 밟아 발목을 다쳤다. 오른쪽 발목 외측 인대가 파열돼 치료와 재활에 4~6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정규시즌 출전이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최근 회복세가 빨라 훈련을 시작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타나차가 다음 경기(17일 김천 IBK기업은행전)는 출전 가능할 것 같다. 볼도 3일 정도 만졌다. 크게 무리는 없는데 길게 보고 타나차나 우리 팀에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타나차가 굉장히 의욕적"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 1위인 도로공사(23승 11패·승점 66)가 흥국생명을 이기면 잔여경기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다. 김종민 감독은 "글쎄요. 한 번 더 기회가 있기 때문에… 부담 안 갖고 코트에서 할 수 있는 모습만 보여준다면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다. 중요한 경기를 부담 때문에 놓친 기억이 있다. 타나차가 부상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직행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선수들이 잘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작전 지시하는 김종민 감독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6.1.14   soonseok0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날 정관장이 2위 현대건설(22승 13패·승점 65)에게 승리했다면 일찌감치 우승이 확정될 수도 있었다. 김종민 감독은 "(응원)많이 했어요. 오늘 경기도 여유있게 할 수 있는 입장이었는데... 응원 많이 했는데"라고 웃으며 "저희가 해야죠"라고 말했다.

흥국생명(19승 16패·승점57)도 포스트시즌 진출은 확정됐으나 승리가 간절하다. 3위를 확보하고, 최상의 경우 GS칼텍스(18승 16패·승점54) 또는 IBK기업은행(16승 18패·승점51)과의 준플레이오프 없이 플레이오프로 직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시하라 도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여유가 없다. 지금 있는 선수로 이겨나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5명의 세터를 기용했다. 그러나 이고은은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경기에선 박혜진이 이나연 대신 스타팅으로 나섰다. 요시하라 감독은 "이나연이 선발일 수 있다. 우리는 한 경기를 세터 한 명으로 치른 적이 없다. 1명이 뛸지, 2명이 뛸지, 3명이 뛸지, 4명이 뛸지 몰라서 여기까지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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