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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하는 '2번 윤석열'?…포항서 깜짝 등장한 동명이인 후보

중앙일보

2026.03.13 04:00 2026.03.1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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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름이 같은 윤석열 예비후보가 경북 포항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2’라고 적힌 빨간색 상의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윤석열 예비후보 페이스북 캡처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포항시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동명이인인 시의원 예비후보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3일 JTBC에 따르면 포항에서 시의원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윤석열 예비후보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국민의힘 윤석열 2’라고 적힌 빨간색 상의를 입은 채로 남부시장 등 시내를 돌아다니며 시민들을 만난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온라인에선 윤 예비후보의 사진이 퍼지며 화제가 됐다.

이후 윤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소속 포항시의원 예비후보’라고 적힌 사진을 올리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적이 바뀌면서 선거운동 홍보물에 사용하는 색상도 청록색으로 바뀌었다.

윤 예비후보는 “수십 년을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헌신했다”며 “어쩌다 보니 무소속 공천을 받게 됐다”고 했다.

이어 “주민들이 주시는 무소속 공천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면서 “제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 선거라 생각하고 주민을 만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역대 대통령과 동명이인인 후보들이 출마했다. 경북 김천의 박근혜 후보, 전북 익산의 김대중 후보, 인천 미추홀구의 김대중 후보, 대전 서구의 김영삼 후보, 충북 청주의 박정희 후보 등이 당시 당선됐다. 대구 북구의 박정희 후보는 낙선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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