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과거 불거졌던 ‘약물 복용 후 운전’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12일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는 “영화감독이 꿈이라는 김원훈에게 진심어린 충고하는 이경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말미 쿠키영상에서 이경규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법은 지켜야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약물논란에 대해 언급한 것.
앞서 이경규는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대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바 있다. 당시 이경규 측 변호인은 “10년 넘게 공황장애를 앓고 있으며 사건 전날에도 처방약을 복용했다”며 “당일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을 찾는 과정에서 직접 운전을 하게 됐다. 부주의에 대해 깊이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OSEN DB.
이경규는 사건 당일을 떠올리며 “차 시트가 평소와 조금 달랐지만 크게 의심하지 않았다”며 “키를 들고 있었는데 문이 열렸고, 차 안에 키가 꽂혀 있어서 시동도 걸렸다”고 설명, 졸지에 절도범이 된 아찔한 당시를 회상했따.
이경규는 “그날 약을 담은 가방을 하나 받았는데 차 안에도 비슷한 가방이 있어 의심을 하지 못했다”며 이후 차량을 운전해 이동하던 중 약가방이 보이지 않아 병원에 두고 왔다는 생각에 다시 돌아가려 했다고. 그 과정에서 경찰을 마주하게 됐단 것이다.
이경규는 “차주가 차량이 없어졌다고 신고를 했던 상황이었다”며 “차주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 뒤 바로 경찰서로 가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소변 검사로 양성반응이 나온 것에 대해선 “공황장애 치료약을 복용 중이어서 그런 것”이라며 현재도 꾸준히 공황장애 약을 계속 복용하고 있는 상황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