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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사우디 외교장관과 통화… "차질 없는 원유 공급" 요청

중앙일보

2026.03.1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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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조현 외교부장관이 파이살 사우디아라비아 외교부 장관과 통화하며 안정적 원유 공급을 요청했다. 사진 외교부

조현 외교부 장관은 13일 저녁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교장관과 긴급 전화 통화를 하고 "원유 공급이 차질 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최근 이란의 공격으로 유전지대와 정유시설 등 사우디 내 주요 에너지 인프라가 입은 피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위로와 연대의 뜻을 전했다.

이에 파이살 장관은 특히 걸프 국가들의 에너지 시설 피해가 심각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한국 측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양국 장관은 에너지 안보 외에도 사우디 내 체류 중인 우리 국민 2700여 명의 안전 확보와 귀국 방안을 비중 있게 논의했다.

조 장관은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사우디 국적 항공기의 리야드-인천행 긴급 편성 등 구체적인 방안을 지속해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사우디 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두고 지원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에 사우디 측도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밝히며 양국 간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양국 장관이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성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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