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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비치 아닌데…알몸 관광객 몰려들어 몸살 앓는 '이곳'

중앙일보

2026.03.13 09:02 2026.03.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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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경찰들이 태국 무앙군 라와이의 한 해변을 순찰하고 있다. 사진 페이스북 푸껫정보센터=뉴시스
태국 푸껫 한 해변이 최근 나체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태국 공영방송 MCOT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푸껫 라와이 자치구는 지난 6일부터 관광 경찰과 함께 해변 일대 순찰을 강화하고 관광객 관리에 나섰다.

매체는 “지난해부터 일부 외국인 관광객이 해변에서 나체로 수영하거나 일광욕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면서 지역 주민 반발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가 된 곳은 라와이 해안가에 위치한 800m 길이 한적한 모래 해변으로 외국 관광객 사이에선 ‘섀도 비치(Shadow Beach)’로 알려진 곳이다.

태국은 어느 지역에서도 누드 비치를 허용하지 않고 있지만 일부 관광객들이 해당 지역에 나체로 방문해 관련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푸껫 당국은 단속에 나섰다. 푸껫 주정부는 행정·경찰·관광 부서에 해변 순찰을 강화하고 위반자에 대해선 법적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또 주요 해변 입구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해하기 쉬운 다국어 표지판을 설치해 공공장소 규정을 안내할 계획이다.

태국에서는 공공장소에서 나체 행위가 법적으로 금지돼 있으며 알몸으로 수영·일광욕을 하면 음란 행위로 간주해 최대 5000바트(약 23만원)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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