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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사칭 프로모션 사기 기승
Chicago
2026.03.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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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10년간 피해 4배 증가
[로이터]
시카고 북서 서버브 라운드 레이크 주민인 네이트 루이스는 작년 10월 “단골 고객에게 서비스 할인과 무료 휴대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루이스는 며칠 후 답장을 보냈고 통신사 직원으로 추정되는 상대는 "요금을 50% 절약할 수 있지만 새 회선을 개통하고 새 휴대폰을 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동의한 루이스는 무엇보다 상대가 자신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정보를 알고 있었다고 한다.
이후 루이스는 상대의 안내를 받아가면서 새로운 서비스를 주문했고 새로운 서비스를 위해 98달러의 판매세를 앱을 통해 결제했다.
그는 며칠 후 새 아이폰17 프로 맥스를 받은 후 기기를 활성화하려다 문제에 부딪혔다. 해당 통신사에 직접 전화하는 등의 절차를 거치면 할인을 받을 수 없다고 해서 이전에 통화한 직원에게 다시 전화했다.
상대는 전화기의 일련번호를 확인한 후 루이스가 받은 전화기는 다른 사람의 것과 바뀌었다며 전화기를 보내주면 다시 보내주겠다고 했다.
루이스는 상대로부터 받은 라벨과 바코드를 붙여 전화기를 반송했다.
이후 루이스는 무료로 받았다는 휴대전화기에 대해 낸 1000달러를 돌려 받지 못한 것은 물론 상대가 불편을 끼친 보상으로 제시한 아이폰17 프로 맥스와 아이패드를 더 선택해서 받았지만 모두 사용할 수 없었고 반송 요구만 받았을 뿐이다.
결국 두 번이나 사기를 당한 셈이다.
연방수사국(FBI)은 루이스의 피해를 ‘기술/고객 지원 사기’라며 FBI 산하 인터넷 범죄 신고 센터(IC3)에 2024년 한해 동안 접수된 피해 건수는 3만6002건으로 액수만 약 15억 달러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일리노이 주에서는 2016년부터 2024년까지 ‘기술 지원 사기 피해자 수가 4배 증가했고 피해 액수도 16만 1천 달러에서 3650여만 달러로 급증했다.
연방통신위원회(FCC)도 "통신 사업자를 사칭하는 사기꾼들의 피해자로부터 수백 건의 불만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같은 사기는 ‘알츠하이머 환자 명단’ 등 취약 계층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것으로 전해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됐다.
#시카고 #일리노이 #통신사기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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