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전현무계획3' 방송인 전현무가 신입 아나운서 시절의 ‘무리수 발언’ 일화를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박지윤은 "피해자"라고 호소해 웃음짓게 했다.
13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 시즌3'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가 제주 맛집을 찾아 나서는 ‘제주 도민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두 사람은 제주에 거주 중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함께 식사를 하며 과거 KBS 시절 이야기를 나눴다. 박지윤은 “현무 씨와 회사에서 함께 근무한 기간은 2년 정도뿐”이라면서도 “입사할 때부터 상황을 다 지켜봤다. 그때 아나운서국이 난리가 났었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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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궁금해하자 박지윤은 전현무에 대해 “공채 32기로 입사했을 당시 ‘도대체 누가 저 친구를 뽑았냐’는 말이 돌 정도로 분위기가 술렁였다”며 “당시 면접관 중 한 명이었던 황수경 아나운서 이름까지 거론될 정도였다”고 전했다. 또 “그때는 이미 전현무가 ‘YTN 잔디머리’로 유명했다. 신입인데도 중년 느낌이 난다는 말이 많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이에 “그래도 나 때문에 다음 해 아나운서 지원자가 많이 늘었다”며 “쟤도 하는데 나도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줬던 것”이라고 받아쳐 폭소를 안겼다.
특히 박지윤은 전현무의 신입 시절 ‘무리수 발언’도 폭로했다. 그는 “신입 때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서 선배들을 언급하며 무리한 말을 자주 했다”며 “한 번은 프로그램 ‘경제 비타민’에서 연말정산 이야기를 하다가 ‘박지윤 선배는 성형수술을 많이 해서 의료비 연말정산이 많다더라’고 말해 화가 났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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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은 “요즘 같았으면 바로 SNS에 사과문을 써야 할 상황이었다. 나도 피해자 중 한 명”이라며 “전현무는 경위서를 잘 쓰기로도 유명했다”고 덧붙였다.이에 전현무는 “솔직히 그때 무리수를 많이 뒀다”며 “그래서 여기저기 사과하고 다녔다”고 인정했다.
한편 세 사람은 이후 박지윤이 10년 넘게 다닌 제주 단골 고깃집으로 이동했다. 박지윤은 “제주에 왔으면 돼지고기를 먹어야 하지 않겠냐”며 “단골이라 사장님 개인 번호도 안다”고 자신 있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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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도착하자 사장은 “요즘 안 와서 걱정했다”며 반갑게 맞이했다. 이어 고기를 서빙하며 전현무가 부위에 대해 묻자, 사장은 곽튜브의 뒷목을 살짝 만지며 “여기서 뜯어낸다”고 설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