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사카(일본), 손용호 기자] 한국의 거포들이 연달아 터뜨리면서 오사카 평가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제 결전의 땅 도쿄로 향한다.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WBC 대표팀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2026 WBC 공식 평가전에서 8-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2일) 한신 타이거스전 3-3 무승부, 이날 오릭스전 승리로 공식 평가전 1승1무를 기록한 채 결전의 장소인 일본 도쿄돔으로 이동하게 된다.3회말 한국 김주원이 부러진 배트를 피해 수비를 하고 있다.. 2026.03.03 /[email protected]
[OSEN=이후광 기자] 김주원의 홈송구가 제대로 갔더라면 어땠을까.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도미니카공화국과 8강전에서 2회말 대량 실점했다.
선발 류현진이 선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볼넷으로 내보낸 게 화근이었다. 매니 마차도를 좌익수 뜬공으로 한숨을 돌렸지만, 후니오르 카미네로에게 좌측으로 향하는 1타점 2루타를 헌납했다. 1루주자 게레로 주니어가 2루, 3루를 지나 홈에 쇄도하는 과감한 주루플레이를 선보였고, 타이밍 상 아웃이 예상됐으나 중계플레이 과정에서 유격수 김주원이 부정확한 홈송구로 실점빌미를 제공했다. 송구가 정확하게 향했다면 게레로 주니어를 충분히 아웃 처리할 수 있었다.
2루타를 친 카미네로는 한국 중계플레이를 틈 타 3루로 이동했다. 류현진이 후속타자 훌리오 로드리게스를 유격수 땅볼 처리했지만, 그 사이 3루주자 카미네로에게 홈을 내줬다. 김주원의 실책성 악송구가 2실점을 초래한 셈이다.
한국은 류현진이 볼넷과 중전안타로 처한 위기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노경은이 급하게 올라와 위기를 수습했으나 우주최강으로 불리는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출발이 개운치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