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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위기에도 뻔뻔한 자신감.. '창단 첫 6연패' 토트넘, '잔류 경쟁' 웨스트햄 공격 핵심 '약탈 계획' 세웠다

OSEN

2026.03.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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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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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역대급 부진 속에 강등 위기에 몰린 토트넘이지만 수뇌부는 오히려 긍정 회로를 돌리고 있는 모습이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붐'을 인용, "토트넘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강등될 경우 재로드 보언(30)과 크리센시오 서머빌(25) 두 명의 공격 듀오를 동시에 영입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웨스트햄은 강등권인 리그 18위(승점 28)에 올라 있다. 이번 시즌 7승 7무 15패를 기록 중인 웨스트햄은 29경기 동안 35골을 넣고54골을 내줬다. 2011년 이후 13년 만에 다시 2부리그로의 강등 위기에 처한 상황.

무엇보다 득점력이 한참 아쉬웠던 웨스트햄이다. 그런 가운데서도 보언과 서머빌은 각각 8골과 5골로 13골을 합작, 빈약했던 웨스트햄 공격력을 양쪽에서 지탱해준 듀오였다. 토트넘이 싼값에 웨스트햄 공격 핵심을 모두 가져오겠다는 야망을 드러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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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것은 토트넘 역시 웨스트햄과 같은 처지라는 점이다. 웨스트햄보다 두 계단 높은 순위인 16위에 올라 있지만 실상 승점 1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상태다. 같은 강등권이라 해도 무방하다. 

오히려 분위기가 더 좋지 않다. 웨스트햄이 최근 8경기서 4승(2무 2패)을 거두고 있는 것에 반해 토트넘은 5연패 포함 11경기 무승 행진 중이다. 

지난 1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2-5로 패한 것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6연패를 기록 중인 토트넘이다. 이는 1882년 창단 이후 144년 만에 토트넘이 처음 겪은 치욕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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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팀 내 분위기는 붕괴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하고 선임한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은 선수단과 융화되지 못한 표류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최근 토트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토트넘 선수단이 투도르 감독에 대해 아무런 신뢰가 없는 상태"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부임 후 4전 전패를 기록 중인 투도르 감독은 전술은 물론 선수단 관리에서도 최악의 점수를 받았다.

투도르 선임을 강행한 비나이 벤카테샴 최고경영자(CEO)와 요한 랑게 단장은 현재 구단 내부에서 거센 비판에 직면해 있다. 오는 16일 열릴 리버풀 원정에서 다시 패한다면 토트넘은 정말로 강등이라는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결국 토트넘이 웨스트햄 공격 듀오 영입 시나리오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반드시 잔류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과연 토트넘이 세운 야심찬 '약탈 계획'이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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